사랑스러운 ‘라니’의 임시보호, 입양처 찾습니다.
????[임보/입양요청]2022년도 쉼터에서 보낼 환견실 장기숙박견 라니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아픈 아이들은 격리실에서 지내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운동장 합사를 하지 못하고 계속 지내던 환견실 장기 숙박견들이 있습니다. 얼마전 글을 올린 공자는 기한이 정해져 있다해도 다행히 위탁처에서 콧바람을 쐬고 있어요.
하지만, 라니는 구조이후 위탁처에서 지내다 쉼터 들어온 이후로 쭈욱 집밥 한번 먹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상충 처치 모두 마쳤지만, 20년 12월 신부전2기.간수치 상승.기관지염으로 입원 치료를 하였어요.
꾸준히 처방사료. 보조제. 처방약을 먹어왔었고, 다행히도 작년 6월 신장수치.간수치등 모두 안정화되며 유산균.처방사료.신장 보조제 관리를 이어가며 잘 유지중에 있습니다.
라니는 격리실 생활 전 운동장 생활시 입질도 있었고, 표현법 또한 강하고 식탐도 강했었어요. 사람과 교감하기 위해 누가 제대로 가르쳐준 적도 없고, 방치.학대과정을 지켜보며 성장해 온 아이가 사람한테 무슨 신뢰가 있었을까요?
아마도 라니는 사람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없었을 거에요. 그렇다보니 낯설고 거슬리는 부분은 정확히 자기의사를 표현했을 것이고요. 그런 부분들이 격리실 생활하며 많이 순화되었어요. 활동가들이 약 먹이고 하며 시간을 짧게라도 보내다보니 자기 몸에 손 대고 하는 것들도 ~ 사람을 마냥 무서워하고 두려워 할 필요없다고 알아갔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를 조심히 대하고 충분한 마음으로 대해준다면 라니도 알기에 거기에 따라서 반응을 해줍니다. 조용하고 차분히 자기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노견 라니.. 어린 아이들의 활동성 발랄함이 우리 가족에게는 부담이 되신다면 차분하고 활동성도 적당한 라니와 함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장 처방사료에 신장보조제. 유산균 섞어 연어오일 떨어뜨려 급여하면 싹 깨끗히 먹어줍니다. 보호자와 신뢰만 쌓는다면 정말 졸졸 따라다니는 껌딱지가 될 라니가 쉼터에서 애타게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점점 기력이 노쇠해지고 있는 라니 집밥이 보약이라는데.. 보약 좀 주세요.
????이름:라니
????성별:여아(중성화완료)
????나이:2010년생 추정
????체중:13kg 추정
????건강:만성 신부전 2기로 신장처방사료+신장보조제+유산균 관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