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오트밀의 평생 가족 찾습니다.
[임보/입양요청-오트밀] 작고 소중한 솜뭉치 오트밀의 사회화를 도와주세요 (임보종료 6/4일)
이름:오트밀
성별:남아(중성화완료)
나이:14-15년생 추정
체중:6 kg 추정
지난해 아산천사원 구호사업으로 우리에게 온 오트밀..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왔던 천사원 아이들 대부분 사람손을 타지 않아 사람을 무서워하고 겁이 많아요.
오트밀 또한 어떤 이유로 언제부터 천사원에서 지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천사원 아이들 처럼 모든 사회화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어요.
지난 3월..
어쩌면 생애 처음 집생활을 하게 된..오트밀..
논산으로 오기 이전 이미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었고 순차적 치료를 기다리던 중 집밥의 기회가 왔어요.
임보처 이동 초반 검진에서 심장사상충 키트 음성이 나와 다행이다했는데 이후 초음파로 다량의 성충이 발견되어 사상충 치료에 들어갔어요.(수컷성충의 경우 키트로 확인이 안된다고해요;;)
임보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힘든 사상충 치료를 이어가고 있고 이제 막바지 치료를 앞두고 있어요. 임보기간동안 사상충 치료에 집중했기에 여전히 사회화가 부족한 오트밀이예요.
사람의 손길은 조금씩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외부산책은 아직 시도조차 못했어요. 프로산책러가 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고집 부리는 오트밀을 상상하며..오트밀의 사회화를 도와주세요
경험이 없기에 못할 뿐이지 천천히 오트밀의 속도에 맞춰 이끌어만 주신다면 변화 될 가능성이 충분한 아이예요.
이대로 집밥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대로 쉼터로 가게 된다면..
모든것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거예요.
여느 개들처럼 산책의 재미를 알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알수 없지만 오트밀의 모든것을 이해하고 알려주신다면 천천히 배워 나갈 거예요.
부디 집밥이 이어질수 있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산책러를 꿈꾸는 오트밀의 가족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