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강아지 희자의 평생가족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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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오월의 멋진날이었을 5월 중순에 홍성군 서부 궁리에서 포획되어 보호소로 들어온 애기애기한 갱얼쥐예요
보호소 봉사자님 중에 한분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희자"
(봉사자님은 자기와 어딜 닮았냐고 말로는 뭐라하셨지만... 나름 맘에 들어하시는 눈치셨습니다 ㅎㅎ)
처음에 보호소에 들어왔을 때에는 1.5kg 밖에 안되는 연약한 아이어서 아프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같이 들어왔던 강아지는 일주일 전쯤에 평생가족을 만나 보호소를 떠났지만 어쩐일인지 어여쁜 희자에게는 입양문의가 없어 너무 안타까워하던 중
희자를 평생가족으로 맞이하신다는 분들이 계셔서 입양처로 옮겼습니다만...
또다시 하루만에 입양자의 변심으로 보호소로 돌아와야하는 상황에 놓인 희자를 그냥 두고 볼수가 없어
결국 또 저희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ㅎㅎㅎㅎ ㅠㅠ
처음 집에 와서는 겁이 많아서인지 자꾸 구석으로만 숨고 나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2일차에는 이제 제법 갱얼쥐 옵빠 언니들과도 잘 지내고 있네요
갱얼쥐계의 인싸견이 될 가능성이 다분한 희자에게 다견다묘 가정인 저희집보다는 희자만을 예뻐해주시고 보듬아주실 수 있는 임보처가 절실합니다
물론! 평생가족이면 그보다더 좋을 것이 없겠지요~~
희자에게 온세상이 되어주실 천사님을 기다립니다
희자 프로필
성별 : 여아(중성화 X)
체중 : 2.5kg
연령 : 3개월 추정
견종 : 세상에하나뿐인종
6월 25일 3차 예방접종 완료
지알디아 음성
건강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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